이동국·김남일에 차두리까지, 행복한 이주용

풋볼리스트 2014. 12.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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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귀포] 정다워 기자= 이주용(22, 전북현대)에게 2014년은 특별하다. 전북에서 이동국(35), 김남일(37)의 도움을 받았고, 대표팀에서는 차두리(34, FC서울)를 만났기 때문이다.이주용은 프로 1년차 신인이다. 모든 게 생소하고 어색한 시기다. 우상이었던 축구 선수들을 만나는 것에도 긴장을 할 나이다. 그래도 이주용은 행복하다. 남들은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주용은 전북에서 두 명의 '어르신'을 모신다. 이동국과 김남일이다. 15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시작한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서는 차두리와 만났다. 이주용은 19일 오전 강창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축복 받은 사람이다"며 웃었다.이주용은 "의외로 두리 형이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며 "프로 선수, 국가대표 선수는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축구 선수로서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처음 만났는데 정말 배울 게 많은 분이다"라고 말했다.이주용은 올해 이동국, 김남일, 차두리 등으로부터 K리그에서 '롱런'하는 비결을 배우고 있다. 이주용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주용은 차두리처럼 포지션을 변경한 선수다. 원래 공격수였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의 주문에 따라 왼쪽 풀백으로 변신했다. 과거 공격수로 뛰다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차두리는 이주용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선수다.이주용은 "배우고 싶은데 아직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해주셨다. 내가 더 잘해야 좋은 말씀을 해주실 것 같다"며 "앞으로 덜 열심히 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사진=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게으른 천재' 벤아르파, 헐시티에서도 퇴짜로저스-발로텔리, 리버풀 위기의 남자들[아시안컵 프리뷰] ③ 끈적끈적한 쿠웨이트, 영광 재현 노린다[2014 ONE SHOT] ② 수원의 부활을 예고한 쌍무지개[人사이드] 월드컵, 도전, 러시아...박은선 부르는 '서른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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