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카드2] 클래식 '복귀' 대전, 우승 동력은 '따뜻한 물'?

최진아 2014. 11. 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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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FC서울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가, 승부차기를 대비해 준비시켰던 골키퍼를 교체하지 못하는 돌발상황을 극복하고 이룬 극적인 승리.

하지만 성남의 우승이 뜻깊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모기업 일화가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지난해 말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성남은 시즌 도중 감독이 교체되는 내홍을 겪었고, 운영비가 대폭 삭감돼 살림살이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민구단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어낸 성남...그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그래서 더 가슴뛰고 뭉클했습니다.

성남보다 먼저 가능성을 보여준 팀이 대전 시티즌입니다.

지난해 챌린지리그로 내려간 대전은 올 시즌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클래식리그로 복귀했습니다. 4월 이후 한 번도 1위를 내놓지 않을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에, 재정 상황에 맞는 경영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는 점에서 대전의 '성공'은 순위표로 나타난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주 <옐로우카드>에서 대전시티즌의 우승 주역 '갓진호' 조진호 감독을 만났습니다.

90년대 '축구천재'로 불렸던 조진호 감독이 짧았던 선수생활 이후 코치와 감독 대행을 거쳐 대전시티즌 감독으로 성공하기까지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우승 축하 덕담으로 시작된 인터뷰는 내년 시즌 클래식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 시도민구단이 처한 현실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시민구단 대전의 '꿈' 이야기로 마무리 됐습니다. 조진호 감독이 밝힌 대전 우승의 진짜 원동력, 그리고 팀 공격의 핵 아드리아누 선수에게 전하는 영상편지도 공개합니다.

시도민 구단에 대한 우려와 질책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대전시티즌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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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qls86, magnusfelix, segang21

최진아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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