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벌위원회, 판정 항의한 안양을 강력 징계

남세현 2014. 11. 5. 16: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이 심판 판정에 대한 지나친 항의로 강력한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5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었다. 이번 상벌위 논의 내용은 지난 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4라운드 수원 FC와 안양 경기에서 벌어진 판정 항의와 반칙이었다. 프로연맹은 상벌위 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안양은 강력한 징계 철퇴를 맞았다. 이우형 감독은 엄중 경고를 받았고, 이영민 수석 코치는 4경기 출전 정지, 남궁도는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진수는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퇴장성 반칙이 발견돼 2경기 출전 정지가 결정됐다.

이 감독은 수원전서 테크니컬 에어리어를 벗어나 주심에게 과도한 항의를 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 수석 코치도 함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으나 지속적으로 항의하며 경기 재개를 지연시켰다. 남궁도는 경기 종료 후 심판진에게 위협적 행동과 폭언을 가했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모든 선수, 팬, 지도자와 심판은 축구라는 하나의 테두리 안에서 누구보다 상호 존중해야 한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중 테크니컬 에어리어 이탈과 항의 때문에 퇴장을 받았지만, 감독으로서 코치와 선수의 행위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인정되어 엄중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 코치에 대해서는 "퇴장 판정 후에도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고 경기 재개를 지연시킨 점에 대해 추가 징계가 불가피하다"라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남궁도에 대해서는 "프로선수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임이 분명하다"라고 첨언했다.

최진수는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선수에 가한 백태클로 징계를 받았다. 또한 수원의 정민우는 그보다 앞선 후반 32분 푸싱 파울을 범한 최진수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한 게 적발돼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