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사실상 시즌 아웃.. 우측 종아리 근육 파열

손병하 2014. 10.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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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동국의 득점왕 탈환이 큰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동국은 전반 말미 역습 기회에서 패스를 하는 순간 수원 민상기와 부닥쳤다. 패스를 저지하려던 민상기의 다리에 이동국의 종아리가 채인 것이다. 이동국은 부상을 치료한 후 다시 일어서려했으나 그대로 주저앉았고, 결국 전반 44분 이승기와 교체 아웃됐다.

당초엔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치료를 마친 후 벤치로 나와 후반전을 지켜봤는데, 바로 병원에 가지 않은 걸로 미루어 보아 1~2주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7일 실시한 정밀 검사에서 회복에만 4~6주가 소요되는 작지 않은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부상 명은 '우측 종아리 내측 비복근 부착부 파열'. 오른쪽 종아리 근육 조직이 손상돼 올 시즌 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로써 올 시즌 득점왕 경쟁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이동국은 33라운드까지 13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남은 5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12골로 추격하고 있는 산토스(수원) 등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란 판정을 받은 이동국은 "올 시즌 발가락 골절 등 부상을 참고 뛰었다. 다행히 전북이 K리그 클래식 우승 8부 능선을 넘어 안심 된다. 다른 선수들이 꼭 우승을 이뤄줄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상위 스플릿에서 치를 다섯 경기 중 두 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설 수 있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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