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축구- 시드니, 결승 1차전서 알힐랄 1-0 격파

2014. 10. 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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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호주의 신생구단 웨스턴 시드니가 아시아 챔피언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시드니는 25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홈 1차전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1-0으로 꺾었다.

무득점으로 맞선 후반 19분 조커 공격수인 토미 주리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알힐랄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드니와 알힐랄의 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1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웨스턴 시드니는 창단 2년째를 맞은 클럽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FC서울은 웨스턴 시드니와의 4강전에서 홈, 원정 합계 0-2로 패배해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중미 클럽 챔피언들과 대결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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