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숨긴' 슈틸리케, 발언+훈련으로 맞춰본 주전은?

김민규 2014. 10.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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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은 전략을 꽁꽁 숨겼다. 그의 성향은 경기 전날 전술훈련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한다. 꼼꼼한 독일 사람다운 선수단 운용이다. 이렇게 하면 선수들은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몸을 준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인터뷰와 수비 훈련을 통해 베스트XI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를 줬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 전(10일·천안)과 코스타리카 전(14일·서울)에 나설 선발 명단을 추리해봤다.

◇"무실점 승리"=안정성

첫날 소집한 뒤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전형은 큰 의미가 없다. 유연성을 강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내걸었다. 기본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전형을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 신태용 코치가 이끌던 한국은 지난 9월 두 차례 A매치에서 4-1-2-3이란 공격적인 전형을 썼다. 슈틸리케 감독은 4-2-3-1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 수비훈련을 할 때도 포백(4-back) 앞에 꼭 두 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했다.

◇"23명 모두 활용"=조합 맞추기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의 피로도와 상황을 고려해 기용폭을 넓게 가져갈 계획이다"며 "가능하면 23명의 선수 모두를 두 번의 평가전에서 뛰게 할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23명을 모두 뛰게 하려면 1·2차전 선발명단이 달라야 한다. A매치로 공인받기 위해서는 6명까지만 교체할 수 있다. 피로도는 지난 2일 끝난 아시안게임을 의미한다. 김승대(23·포항)와 장현수(23·광저우 부리)·김승규(24·울산)는 1차전 대신 2차전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왼쪽에만 세우지 않을 것"

한국 공격의 첨병인 손흥민(22·레버쿠젠)의 활용법에 관심이 모였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좌우를 오가며 자유롭게 활약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손흥민을 왼쪽에만 세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첫 날 훈련에서도 미드필더와 공격수 4명이 수비 4명을 뚫는 훈련을 할 때 공격수들은 포지션에 제한이 있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스스로 공격수라 분류한 이동국(35·전북)과 김승대 뒤에서 프리롤로 둘 가능성도 크다. 왼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박주호(27·마인츠)도 어디에 뛸지 관심이 모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첫날은 미드필더로, 둘째 날은 수비수로 훈련시켜 더 혼란스럽게 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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