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자격증취득' 박주영, '군대 걱정 안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9·무소속)이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C급 지도자는 한국 기준 초등학생 혹은 그 이하 나이의 유소년을 가르칠 수 있다.
박주영은 11~22일 경남 양산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 AFC는 회원국 프로축구 100경기나 A매치 20경기 이상 출전선수에게는 교육 이수만으로도 C급 자격증을 준다. 이와 무관한 이수자는 교육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박주영이 '현역병'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뜻한다. 박주영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체육요원' 복무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FC와의 계약이 6월 30일로 끝나면서 박주영은 '선발 당시 체육 종목 선수로 등록 활동'이라는 '체육요원' 복무분야 1번째 규정을 어기게 됐다. '올림픽대회 및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프로선수 참가가 허용된 종목에 입상 후 체육요원에 선발되어 프로팀에서 근무하는 경우'라는 특별 조항도 위반한 것이다.
체육요원 복무분야 중 5번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정하는 체육 단체와 대한체육회 중앙경기단체 및 시도 체육회에 등록된 체육시설에서 체육지도자 활동'이다. 'C급 지도자' 박주영은 프로축구선수로 무소속 신분이 길어져도 체육요원 복무 지속의 길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중앙경기단체'다. 대구에는 대한축구협회 등록 시설인 '박주영 축구장'이 있다. '번개'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가 2011 세계육상선수권 당시 훈련했을 정도로 국제축구연맹 규격 인조잔디 구장뿐 아니라 트랙 등 시설이 훌륭하다.
고향 대구의 '박주영 축구장'에서 유소년축구교실 지도자로 근무. 박주영이 2014-15시즌 후반기를 소속팀 없이 보내더라도 이런 식으로 '체육요원' 복무 유지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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