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이동국의 실력, 당연히 대표팀 주전"

김정용 2014. 8. 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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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전주] 김정용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35, 전북현대)을 대표팀 주전감이라고 이야기했다. 나이가 들수록 기량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했다.

23일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전북 원정 경기를 위해 전북 전주의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최용수 감독은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동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국은 9월 5일 베네수엘라전과 8일 우루과이전 등 국가대표 친선경기 2연전에 소집될 전망이다. A매치 99경기 30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1경기만 추가하면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최용수 감독은 "현재로서 이동국은 당연히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다. A매치 99경기 기록 자체가 한국 축구의 자산이고, 센추리클럽 가입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국의 실력이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 최고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다. 연계 등의 측면에서 나이가 들수록 퇴보보다 오히려 발전하고 있다. 숙성된 자기만의 경기를 하고 있다"고 봤다.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 6도움으로 득점 1위, 도움 2위에 올라 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베테랑 선수를 지닌 건 실력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전북의 복이다. 최용수 감독은 이동국이 실력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팀엔 이동국같은 철저한 프로페셔널이 필요하다. 그런 선수가 후배들에게 영향을 준다. 유럽에도 40살이 되도록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선수들이 있지 않나."

사진=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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