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 우승 노리는 AG 축구대표팀 향후 일정은?

양광열 2014. 8. 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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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본격 출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22·레버쿠젠)의 이름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정상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항해가 시작된 셈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운명은 오는 21일 결정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9시부터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단체·구기 8개 종목 조추첨을 진행한다. 축구 조추첨식은 12시부터 진행되며 이날 공식구도 소개된다. 조추첨이 중요한 이유는 이번 대회에 30개국이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3개국이 속한 2개 조가 생기게 된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를 치르느냐, 2경기를 치르느냐는 체력 관리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이 부분이 조추첨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시안게임은 조별리그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면 여자축구는 최대 12개팀이 참가, 4개팀 총 3개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승점이 높은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후 이광종호는 내달 1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이때부터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아시안게임 개막 5일 전인 오는 9월14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이에 앞서 조추점이 이뤄지는 오는 21일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여자대표팀은 2010 광저우대회 3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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