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기술위원 고사,"아직 능력 안돼"

김도용 2014. 7. 25.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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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4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기술위원 자리를 고사했다.

이영표는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공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해 잘하고 싶은데 브라질에 있는 2개월 동안 운동을 못해 걱정이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 기간 동안 족집게 같은 예측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영표는 올스타전에 대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지성이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예상을 대신했다. 이어서 "도움을 올리고 싶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아 후배들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날 이용수 세종대 교수를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이 선임된 뒤 일부에서는 이영표와 같은 젊은 축구인들에게 경험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영표는 새로운 기술위원회에 대해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은 2002 월드컵 때도 훌륭한 성과를 냈고 충분한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나는 아직 기술위원회에 합류할 능력이 안 된다"고 자신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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