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강수일 올스타전 '팀 박지성'에 추가 발탁
25일 올스타전 '볼거리 풍성'…7년 만에 이어달리기 부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1년 만에 친정팀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한 '샤프' 김은중과 최근 포항 스틸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강수일이 2014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팀 박지성'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 '팀 박지성'에서 뛸 5명의 선수가 추가로 확정됐다"며 "김은중, 강수일과 함께 한국 축구의 유망주인 문창진(포항), 김용환(인천), 김현(제주) 등이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팀 박지성'의 리더인 박지성은 이영표를 포함한 15명의 선수를 먼저 발표한 데 이어 이날 5명의 명단을 추가해 총 20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들은 김승규, 김신욱(이상 울산), 이동국(전북) 등 K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펼친다.
이번에 추가로 '팀 박지성'에 포함된 김은중은 1997년 대전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한 김은중은 2003년까지 7년 동안 대전 소속으로 167경기에 나서 42골 13도움을 기록한 대전의 레전드다.
2004년 FC서울로 이적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지난 2월 친정팀인 대전으로 복귀해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다.
또 강수일은 이번 시즌 제주에서 포항으로 임대돼 최근 2경기에서 1골2도움의 화끈한 플레이로 포항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밖에 문창진과 김현은 2012년 11월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 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한편 프로연맹은 올해 올스타전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때 올스타전 최고의 볼거리로 꼽혔던 '하프타임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재등장하는 가운데 K리그 사령탑들이 심판으로 변신해 제자들의 경기를 판정한다.
전남 하석주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각각 전·후반 주심을 맡고, 김봉길(인천), 조민국(울산), 이상윤(성남), 박경훈(제주) 감독이 부심과 대기심을 맡는다.
또 경기 중에 골이 터지면 득점 선수가 직접 득점한 볼을 응원석 관중에게 선물로 제공하고, 경기 시작 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오후 6시 20분부터 이근호(상주), 차두리(서울), 김신욱, 이영표, 박지성, 김승규, 이동국, 염기훈(수원) 등이 팬사인회를 벌인다.
이밖에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펼쳐 헤드폰, 시계,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공연도 이어진다. 선수들은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관중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경기 당일 오후 4시까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살 수 있다. 올스타전은 KBS2 TV에서 생중계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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