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일침 "기득권 가진 관계자들, 양보해야 축구발전"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2014. 7.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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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FC서울 소속의 오른쪽 수비수 차두리가 최근 축구계의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2014 하나은행 올스타전 기자회견에는 `팀 박지성'의 대표선수 박지성과 이영표, 팬투표 1,2위를 차지한 `팀 K리그'의 김승규와 차두리가 참석했다.

이날 차두리는 "이번에 대표팀이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지만 4년 후 더 잘하기 위해서는 K리그가 잘돼야한다"고 충고한 뒤 "2년간 국내에서 뛰면서 느낀 것은 양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득권을 가지신 관계자분들이 내려놓고 양보를 해야 축구발전이 가능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렇게 진지한 얘기를 한 차두리기도 하지만 곧 결혼을 앞둔 박지성에게 "제가 결혼생활에 대해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떤 뒤 "그래도 충고하자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하는 것보다 어려운 게 결혼생활이다. 그러나 박지성은 거기서도 살아남았기에 잘할 거라 믿는다"는 유쾌한 얘기로 현장을 쥐락펴락하기도 했다.

차두리가 포함된 '팀 K리그'와 박지성이 주축이 된 '팀 박지성'이 맞대결을 펼치는 K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K리그 명단

공격수: 김신욱(울산), 이근호(상주)

미드필더 : 염기훈, 김두현(이상 수원), 윤빛가람(제주), 이승기(전북)

수비수 : 홍철(수원), 김진규(서울), 윌킨슨(전북), 차두리(서울)

골키퍼 : 김승규(울산)

추천선수: 김승대(포항), 이동국(전북), 임상협(부산) 이윤표(인천), 이용(울산), 김태환(성남), 이종호(전남), 이재안(경남), 이범영(부산)

코칭스태프 : 감독- 황선홍(포항), 코치-최용수(서울), 서정원(수원)

▶팀 박지성 명단

공격수 : 정조국(안산), 정대세(수원), 이천수(인천)

미드필더: 백지훈(울산), 박지성(은퇴), 김재성(포항), 오범석(안산)

수비수 : 박동혁, 김치곤(이상 울산), 이영표(은퇴), 미야모토 츠네야스, 현영민(전남), 김형일(포항)

골키퍼 : 김병지(전남), 최은성(전북)

코칭스태프 : 감독-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코치-정해성(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박항서(상주)

▶심판진

: 주심-박경훈(제주), 하석주(전남), 부심 - 윤성효(부산), 조민국(울산), 김봉길(인천), 이상윤 (성남 감독대행)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jay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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