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ViVa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에 5:1 대승..무적함대 격파
네덜란드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무너뜨렸다.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가 열렸다.
네덜란드는 로빈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을 5: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네덜란드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페인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결과는 네덜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제압한 결과로,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언론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의 참패를 충격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AFP통신은 경기 종료 직후 스페인의 패배 소식을 '네덜란드가 챔피언 스페인을 5-1로 망연자실케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페인이 반세기 이상의 기간 만에 또 최악의 패배로 고통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승리에 대해 "로빈 판페르시를 위시한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5-1로 누르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dpa통신은 "스페인의 이날 패배는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겪은 최대의 패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과 준우승국 네덜란드가 벌이는 4년 만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네덜란드는 이날 대승을 거두며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