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성남 대표, "폭행 사태 죄송.. 심기일전하겠다"

남세현 2014. 4.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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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문선 성남 FC 대표이사가 박종환 감독의 선수 폭행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감독은 22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성남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박 감독은 부임 4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성남은 후임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이상윤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직을 수행토록 했다.

신 대표는 사과문에서 "선수 폭행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표이사로서 더욱 심기일전해 성남이 가장 모범적 시민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신 대표는 "박 감독님은 고령이지만 젊은 감독들 못지않은 빛나는 열정으로 성남을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어 왔다. 시민 구단으로 재탄생된 성남이 중위권 성적(9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박 감독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그간 팀을 지휘한 박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대표는 "성남 전체 구성원은 힘을 합쳐서 구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 이번 일로 실망했을 성남 팬 여러분과 주주 여러분 및 성남 FC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대표로서 거듭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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