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축구- 서울, 자책골 헌납한 센트럴코스트 1-0 격파

2014. 4. 16. 2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조 혼전서 값진 승점 3 획득

F조 혼전서 값진 승점 3 획득

(고스퍼드<호주>=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FC서울이 '원정 지옥' 호주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6일 호주 고스퍼드의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원정 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득점 없이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주장 존 허친슨이 자책골을 넣어 승리를 낚았다.

서울은 승점 8로 센트럴코스트(6점),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베이징 궈안(중국·이상 5점)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하파엘을 센터 포워드, 윤일록과 에스쿠데로를 좌우 날개 공격수로 포진하는 4-3-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상협, 최현태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해 전방 압박과 볼 배급에 집중했다.

역삼각형 미드필더진의 아래 꼭짓점에는 오스마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은 김치우와 차두리, 센터백은 김진규와 김주영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서울은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전반부터 센트럴코스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파엘은 전반 4분 오른쪽 돌파에 이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볼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서울은 차두리가 전반 19분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해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9분에는 하파엘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기도 했다.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31분 김치우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 슈팅, 전반 37분 에스쿠데로의 페널티 아크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하파엘은 전반 38분에 페널티 아크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도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9분 하파엘 대신 오른쪽 윙어 고요한을 투입하고 에스쿠데로를 최전방으로 재배치했다.

주도권을 유지하고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후반 17분 고요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고요한은 슈팅 대신 문전으로 쇄도하는 에스쿠데로에게 볼을 넘겼고 에스쿠데로의 슈팅은 골커퍼 손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20분 윤일록이 노마크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또다시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는 고요한이 이상협의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다시 맞섰으나 슈팅은 골키퍼에 살짝 걸려 골문을 빗나갔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김진규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허친슨이 걷어내려다가 자기 골문으로 우겨넣어 선제 결승골을 따냈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jangje@yna.co.kr

<여객선침몰> 20여명 구하고 마지막 탈출한 김홍경씨
<여객선침몰> 실종자 저체온증·질식 우려
<여객선침몰> '쿵' 소리와 함께 아비규환
<여객선침몰> "사상 최악 서해훼리호 악몽 피하길"
<여객선침몰> "환갑 기념 여행길 참변…살아도 고통"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