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3일 나이키가 올여름 브라질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착용할 원정 경기 유니폼을 공개했다.

한국은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브라질 2014'에서 상하의, 그리고 스타킹이 흰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게 특징이다.

상의 좌우 어깨 부분에는 음양의 조화를 강조한 선이 들어갔다. 오른쪽에는 붉은색, 왼쪽에는 파란색 선이 추가됐이다. 목 안쪽에는 한국 대표팀을 상징하는 글자 '투혼'이 전통 서체인 흘림체로 새겨져 있다.

왼쪽 가슴에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을 황금색 자수로 새겼다.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경량성'과 '속건성'에 중점을 뒀다.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은 경기 중 발생한 땀을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킨다.

3차원 바디스캔 기술로 축적한 축구 선수들의 신체구조 데이터를 모아 디자인에 적용했다. 선수들이 전보다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만한 기술이다. 듀얼-니트(Dual-Knit) 가공으로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혼합하여 촉감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새 유니폼을 미리 접한 이청용은 "원정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다"며 "최상의 팀워크와 공수 조화로운 경기력을 겸비한 최상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정 유니폼은 3일부터 나이키 축구전문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nik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