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그리스전, 최정예 소집..박주영 합류는 고민"

김종국 2014. 2. 14. 15: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했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현지서 직접 점검한 후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입국 후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지성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합류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눈 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 뿐만 아니라 홍정호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마인츠) 등 다양한 한국 선수들을 만나고 왔다. 홍명보 감독은 "독일에서 선수들과 만나 각 소속팀과 긴밀하게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의 몸상태를 알 수 있었고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어떻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구단의 협조와 약속도 있었다. 구단과 좋은 미팅을 가졌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과 체력적인 문제를 구단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다음달 그리스를 상대로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발탁 가능성에 대해선 "박주영에 대한 생각은 미국전지훈련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생각해 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전에 대해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마지막 평가전이다"며 "그리스전서 모든 선수들을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지훈련은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미안함을 남겼다"면서도 "충분히 만족할 성과를 얻었다.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파와 해외파의 갈등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또다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면 팀 운영이 어렵다. 국내파와 해외파 모두 우리 선수들이다.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