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지성 뽑겠다는 얘기 아니었어'

풋볼리스트 2014. 1. 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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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LA(미국)] 류청 기자= 미국 전지훈련 중인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박지성 복귀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미국 LA 마리나 델레이에서 기자들과 특별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이 자리에서 "박지성이 그간 대표팀 복귀 의사가 없다는 생각을 수 차례 밝혔지만 이 문제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팀을 위해 (전지훈련 전에) 말을 꺼냈던 것이다"라며 "박지성과 직접 만나 확실히 정리하겠다는 것이지 복귀를 설득하겠다는 얘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어 "전지훈련이 끝난 후 지동원, 구자철 등 이적한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서 유럽 출장을 갈 계획인데 그때 박지성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대표팀 복귀 여부를 두고 박지성과 미리 얘기를 나눈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지금 (복귀 관련) 얘기를 꺼내지 않으면 4~5월에 월드컵이 임박해 대표팀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봤다"고 부연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박지성과 한 번은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박지성 복귀 추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0%"라고 못박아 세간의 복귀 예상을 일축한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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