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나이키와 1200억원 후원 계약
대한축구협회가 공식후원사 중 '최대 스폰서'인 나이키 코리아와 201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8년간 후원 금액은 1200억원(현금 600억원·현물 600억)에 이른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말 계약이 끝난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와 2012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후원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1996년부터 축구협회와 공식 후원사로 인연을 맺은 나이키는 이번 장기 재계약으로 무려 24년간 메인 스폰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전까지 4차례 재계약 기간이 2년~5년 사이였지만 이번엔 8년 장기 계약이다. 1995년 말 축구협회와 2년 계약(1996~1997년)으로 시작해 1998~2002년(총액 380억원), 2003~2007년(총액 380억원), 2008~2011년(총액 490억원)으로 계약을 이어왔다. 나이키의 스폰서 규모는 축구협회 공식후원사 중 최대다.
협회와 나이키는 내달 25일 최강희호가 우즈베키스탄과 치르는 국내 친선경기에서 새로 디자인된 원정 유니폼(흰색)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6월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새로 제작될 홈 유니폼(상의 빨강-하의 파랑-스타킹 빨강)을 입고 뛴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초·중학교에 이어 고교 연령에 해당하는 클럽팀도 올해부터 고등부 주말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자 초·중·고교 팀들의 방학 기간 토너먼트식 전국대회 참가를 연 2회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2012년 협회 예산 992억8983만6837원도 승인했다.
<김기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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