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플레잉 코치로 경남 입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2008. 12.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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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김병지가 경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남 구단은 27일 "경남 밀양 출신의 김병지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 연봉은 구단에 일임하기로 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김병지는 지난 1992년 울산에 입단한 후 포항과 서울에서 활약하며 17년 동안 K리그 통산 471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병지는 "고향팀인 경남에서 뛰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고향 구단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경남의 조광래 감독은 "김병지가 밀양 출신인 만큼 고향팀 경남에서 은퇴해 지도자의 길을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김병지가 고향팀을 위해 열심히 뛰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내년에 많은 팬들이 운동장을 찾게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경남 구단 측은 "경남은 김진용 선수외에는 경남 출신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하지 못해 지역 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경남 출신 최고의 스타 김병지를 영입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확보하게 되어 2009시즌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남에 입단한 골키퍼 김병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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