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스페셜리스트' 김치우, FC 서울로 이적

입력 2008. 7. 31. 09:52 수정 2008. 7. 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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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현승] '왼발 스페셜리스트' 김치우(25)가 FC 서울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선수등록마감일인 31일 새벽 전남과 서울 구단은 김치우의 현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3년6개월이며, 이적료는 양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1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은 김치우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오른쪽 측면에 포지한 이청용의 활발한 공격력에 비해 왼쪽 측면이 약했던 불균형을 잡아줄 적임자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왼쪽 측면을 맡았던 이을용이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한몫했다. '좌 치우- 우 청용' 카드로 후반기 K리그 우승전선에 거센 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김치우 역시 수도권 팀에서 뛰고 싶어했다. 서울 합정동에서 외롭게 사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가까이에서 부양하고 싶은 효심 때문이다.

김치우는 상대의 길목을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왼발 킥력이 강점이다. 그는 지난해 전남을 FA컵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K리그 13경기에 나서 1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김현승 기자 [skyhs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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