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 태권도 여자 67kg급 금메달..한국, 8번째 金

2016. 8. 20. 1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오혜리(춘천시청)가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오혜리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니아레에 13-12로 이겼다. 오혜리가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을 기록해 톱10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태권도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4명의 선수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는 맹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오혜리는 1회전 초반 니아레와 탐색전을 펼쳤다. 1회전 38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오혜리는 니아레의 발차기에 헤드기어를 맞아 3점을 허용했고 1회전을 뒤지며 마쳤다.

2회전 초반 니아레에게 추가점을 내줬던 오혜리는 2회전 중반 3점을 얻으며 추격전을 펼쳤다. 이어 2회전 50여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안면 공격에 성공한 오혜리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니아레의 헤드기어를 또한번 가격한 오혜리는 단숨에 10점을 얻어 경기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오혜리는 3회전 초반 니아레에게 한점을 내줬다. 니아레는 3회전 중반 4점을 획득하며 오혜리를 맹추격했다. 이어 30여초 남짓 남겨 놓은 상황에서 오혜리는 두번째 경고를 받아 또다시 점수를 내줬다. 오혜리는 니아레의 거센 공격을 받았지만 상대 경고 누적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결국 오혜리는 니아레를 상대로 한점차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오혜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