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주화에 외국 선수가?' 디자인 논란

디지털뉴스부 2017. 3. 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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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디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로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엔 러시아의 유명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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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디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은행이 9일 공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2차분에 포함된 피겨스케이팅 주화 때문이다. 공개된 주화엔 싯스핀을 하고 있는 선수와 스파이럴을 하는 선수가 그려졌다.

게티이미지


그런데 주화 속 이미지가 한국 대표 피겨선수인 김연아가 아닌 미국 선수 그레이시 골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기념주화에 왜 외국 선수가 들어가느냐”, “다른 나라 올림픽 기념주화엔 그 나라 대표 선수가 들어가는데..” 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토리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실제로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엔 러시아의 유명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삽입됐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주화처럼 특정 선수가 떠오르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사업팀 민진아 매니저는 KBS에 “(피겨뿐 아니라) 모든 종목의 주화에 특정 선수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하지 않았다. 주화 디자인은 한국은행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됐는데, 최대한 한 선수를 모티브로 삼거나 연상되지 않도록 한 디자이너의 창작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티브로 삼지 않았다고 보기엔 그레이시 골드 선수의 사진과 주화 속 이미지가 너무 똑같다”고 재차 질문하자 “특정 선수의 실사를 의도한 디자인은 전혀 아니며, 그렇게 보인다면 보는 사람이 기존에 관련 이미지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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