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韓美 메이저만 4승 '이런선수 또 없습니다'

뉴스엔 2014. 10.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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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광주(경기)=사진 임세영 기자]

김효주가 올 시즌 한국과 미국에서 메이저 대회 4승을 거뒀다.

김효주(19 롯데)는 10월26일 경기도 광주 남촌 컨트리클럽(파72/6,7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김효주 행보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특히 김효주는 코스가 어려운 대회에서 우승을 줄곧 차지했는데 그 덕분에 메이저 대회 우승들이 가능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달리 메이저 대회라는 변별력을 주기 위해 코스를 더 어렵게 만든다. 핀 위치도 더 어려운 곳에 꽂아 또박또박 정확하게 치는 선수가 아니면 우승하기가 어렵다.

김효주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5승,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 총 6승을 거뒀다. KLPGA 투어 5승 중 3승이 메이저 대회인데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를 김효주가 휩쓴 것이다. 또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 처음 나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한 시즌에 한국, 미국에서만 4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지난 6월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도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그리고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한화금융 클래식 2014'에서 승수를 추가한 김효주는 9월, 사고를 치고 만다.

초청 선수로 참가한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10언더파 61타, 세계골프 남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최저타 역사를 썼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 측에서 신경을 써 코스를 어렵게 만들었는데 김효주가 이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인 것이 큰 힘이 돼 김효주는 명예의 전당 회원 캐리 웹(39 호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김효주는 무엇을 하든 화제가 됐다. 오죽하면 김효주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켰다.

김효주는 K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멀어졌다 싶었지만 최종 라운드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김효주는 연장전에서 이정민(22 BC카드)을 꺾고 우승하며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선 별들이 총출동한 만큼 우승자를 예측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백규정(19 CJ오쇼핑), 김효주까지 우승권에 있었고 허윤경(24 SBI)이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최후 승자는 김효주였다.

김효주는 허윤경이 무너질 때를 놓치지 않고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엔 경쟁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화려한 2014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효주. 올 시즌 김효주 같은 선수는 또 없었다. 김효주 역시 알고 있다. "남은 골프 생활이 올 시즌처럼 되면 저야 최고다. 하지만 오르막을 타다 보면 내리막도 당연히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는 나이답지 않은 정신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내년 미국 진출을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KLPGA 투어 대회도 아직 5개 정도를 남겨놓고 있다. 프로 데뷔한 지는 이제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김효주에게 놀라긴 아직 이른 때인지도 모른다.

주미희 jmh0208@ /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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