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첫 선발승, 나지완 투런..KIA, 전반기 5위 마감

2013. 7. 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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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에이스 윤석민의 첫 선발승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10차전에서 선발 윤석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나지완의 쐐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36승2무32패로 전반기를 5위로 마감했다. 한화는 22승51패1무.

1회말 KIA가 도루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경기를 풀어갔다.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내고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화 포수 정범호의 악송구가 나와 3루에 안착했다. 1사후 볼넷을 얻은 김주찬도 도루에 성공했고 또 다시 정범호 악송구에 편승해 선제점을 뽑았다. 2사후 이범호가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날렸고 안치홍은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로 이범호까지 불러들여 3-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KIA 선발 윤석민을 맞아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견제사와 도루자,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 1사후 이대수가 좌전안타를 날리고 2사후 조정원이 깨끗한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추격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IA는 5회 승부를 결정냈다. 이용규 중전안타, 신종길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고 김주찬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상대 김혁민의 폭투가 나와 한 점을 얻었고 나지완이 흔들린 김혁민을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6-1, 사실상 승부를 결정냈다.

KIA 선발 윤석민은 6회까지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9번째 도전끝에 선발승리를 따냈다. 구원승 포함 2승. 최고 149km짜리 직구, 142km짜리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돋보였다. 이후 신승현 박지훈이 올라 실점을 막았다. 소방수 송은범이 2안타를 맞고 1실점, 여전히 불안감을 던져주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3연승에 도전했지만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위기에서 초반 포수의 실책 2개, 폭투와 나지완의 홈런포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타선도 윤석민에게 4안타에 그친 것도 패인이었다. 9회초 정현석과 최진행의 연속안타와 김태균의 병살타로 한 점을 뽑는데 그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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