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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결승 버저비터보다 빛난 것은? ''리바운드 3개''

출처 에스티엔 | 홍진표 | 입력 2013.05.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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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이 우승후보 마이애미를 구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3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활약으로 마이애미의 103-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연장전 종료와 함께 터진 르브론 제임스의 역전 버저비터 레이업슛이었다. 마이애미는 연장 종료 2.2초전에 인디애나 폴 조지에 자유투 3개를 허용하면서 101-102로 역전 당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작전타임 이후 패스를 건네받은 르브론 제임스는 폴 조지의 수비를 피해 골밑으로 돌파했고, 짜릿한 버저비터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명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역전 버저비터 레이업슛은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하지만 역전 버저비터 레이업슛 못지않게 마이애미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은 르브론 제임스가 연장전 막판에 잡아낸 3개의 리바운드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23일 경기에서 연장전 2분 30초가 흐를 때까지 총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후 그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무려 3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마이애미의 역전승을 이끄는 데 1등 공신이 됐다.

그 시작은 마이애미가 94-96으로 뒤진 연장 2분 30초경이었다. 인디애나의 웨스트가 시도한 점프슛이 들어가지 않자 르브론 제임스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를 잡은 제임스는 재빠르게 드웨인 웨이드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웨이드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96-96 동점이 됐다.

그의 리바운드는 마이애미가 96-99로 뒤진 종료 1분 20초경에도 빛났다. 인디애나 스티븐슨의 3점 슛이 들어가지 않자 제임스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마이애미의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팀 동료 보쉬가 시도한 3점 슛이 실패하자 소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트리플더블과 함께 마이애미의 재공격기회를 만들었다.

제임스의 10번째 리바운드는 결국 보쉬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연결됐고, 마이애미는 99-99 동점을 만들었다. 마이애미가 추격을 시도의 발판은 제임스의 리바운드에서 시작됐고, 3개의 리바운드가 모여 결국 마이애미의 역전승으로 연결됐다.

르브론 제임스가 성공시킨 버저비터 레이업슛도 물론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하지만, 그가 마지막에 잡아낸 3개의 리바운드도 그에 못지 않게 소중했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많은 이들은 르브론 제임스의 연장 버저비터 결승골, 트리플더블, 30득점 등에 주목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1차전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르브론 제임스의 가치를 재확인한 '3개의 리바운드'였다.

[사진. AP뉴시스]

홍진표 기자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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