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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골프- 김기환, 한국의 최저타수 수상자 실력 과시 오후 5시 20분 현재 발렌타인 대회 1R서 공동 2위

출처 연합뉴스 | 입력 2013.04.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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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분 현재 발렌타인 대회 1R서 공동 2위

(이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2년 한국프로골프투어 최저타수상을 받은 김기환(22·CJ오쇼핑)이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매서운 실력을 보여줬다.

김기환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뽑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친 김기환은 오후 5시 20분 현재 장 바티스트 고네(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7위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9개홀을 도는 동안 버디 6개를 뽑아내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1년 국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기환은 일본프로골프투어 시드도 확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해왔다.

데뷔 첫해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기환은 지난해 국내 투어에서 톱10에 세차례 드는 등 성적을 끌어올려 평균 최저타수(70.42타)를 친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을 차지했다.

폭우와 안개 때문에 2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된 1라운드에서 김기환은 18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230야드를 남기고 유틸리티 클럽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김기환은 둔덕을 넘어가야 하는 15m짜리 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2타를 줄였다.

김기환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아이언샷 공략이 쉬웠다"며 "오늘은 샷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모두 잘 날아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도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에 진입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대섭은 17개홀을 도는 동안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다 9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김대섭은 "원아시아투어 대회에 나갈 때는 퍼트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감각을 되찾았다"며 "아이언샷도 좋아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양용은(43·KB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를 쳐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용은은 이전까지 네차례 이 대회에 출전, 1라운드에서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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