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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류현진 점점 강해질 것. 구단은 그를 믿어라”

출처 일간스포츠 | 김효경 | 입력 2013.03.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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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효경]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팀내 제2선발 보직에 대해 "기대했던 일"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은 선배 박찬호(40)는 구단이 류현진을 믿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기대와 책임감 사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놀라지도 않고 흥분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기대했던 대로다. 당일이 되면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캠프를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당초 4~5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2선발로 내정됐던 잭 그레인키(30)가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채드 빌링슬리(29)도 오른 검지손가락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류현진이 2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4월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2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후 줄곧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선발투수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팀내 넘버2가 아님에도 그 자리를 맡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상대 타선 분석을 시작했다"며 "버스터 포지를 비롯한 타자들과 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이 확정된 직후에도 포지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4번타자인 포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MVP를 수상했다. 특히 왼손투수를 상대로 매우 강하다. 특유의 배짱과 자신감도 돋보였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다.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이었다. 올해는 다를 것이다. 수준급의 팀과 상대하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박찬호 "다저스, 5~6월까지 기다려라"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은 박찬호(40)는 구단이 류현진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찬호는 28일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5~6월까지 기다려 보라"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시즌이 지날수록 좋아진다. 더 강해질 것이고, 예리해질 것"이라며 "편안하게 지내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했다. 다저스에서 9년을 뛴 박찬호는 지난해 한화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박찬호는 "류현진은 성격이 아주 좋고, 프로 정신이 강하다"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투수로 활약해 압박감을 이겨낼 줄 안다"고 평했다.

후배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실수를 하더라도 잊어버리고 다음 것을 해야 한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나는 마이너리그 시절 후트 버튼 코치를 아버지라고 불렀다. 류현진에게도 투수코치와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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