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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선수들이 빙판에서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는 이유

출처 위드인뉴스 | 입력 2013.02.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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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선수들이 한쪽 발로 미끄러지듯 빙판을 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우아한 백조와 같은 이와같은 자세는 다른 종목과 차별화된 컬링만의 독특한 자세이다.

이런 자세를 통해 컬링선수들은 하우스(House)로 불리우는 원을 향해 스톤을 던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끝에 온 정신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빙판 위를 서핑하듯 미끌어지는 것에는 컬링만의 특별한 비밀이 있다. 컬링전용 운동화(이하 컬링화) 신발 양쪽바닥 재질이 다르다는 것이다. 컬링화는 다른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운동화와 거의 유사한 형태이나, 얼음 위에서의 움직임을 돕기 위해 양쪽 신발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제작되어 있다.

컬링화에서 땅을 딛으며 미끄러지는 쪽은 '슬라이더'(slider shoe)라 하며, 출발점인 해크(Hack)를 밀며 나가는 디딤발 쪽은 '논슬라이더'(non-sliding shoe)라 한다. 슬라이더는 일반적으로 테플론이라는 특수바닥 재질로 제작된다. 이는 선수가 빙판 위에서 자유롭게 미끌어 질 수있도록 한다. 반면, 논슬라이더는 선수가 스톤을 던질 때 해크를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다. 바닥 재질은 일반적인 운동화와 비슷하거나 혹은 좀더 특수한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다.

선수가 스톤을 스로잉을 하지 않을 때에는 기존 컬링화 위로 그리퍼(gripper)라는 덧신을 신어 임시 논슬라이더로 사용할 수 있다.

김영식with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