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5연패 역사 쓰기 싫어 이 악물었다"

2013. 2. 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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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이균재 기자] "프로에 와서 5연패를 해본 적이 없어 역사를 쓰기는 싫었다(웃음). 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신한은행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끝에 하나외환을 66-58로 물리쳤다.

팀 최다 타이인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2위 신한은행은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3경기 차로 뒤쫓으며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되살렸다. 동시에 하나외환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윤아(9점)는 이날 4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를 적중시켰고, 8어시스트도 곁들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최윤아는 경기 후 인터뷰서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프로에 와서 5연패를 해본 적이 없어 역사를 쓰기는 싫었다(웃음)"며 "지지 않으려고 다짐을 하고 이를 악물었다. 실로 오랜만에 하나가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연패 탈출에 기쁨을 표했다.

한편 김단비는 "나와 (조)은주 언니는 골밑을 파고 드는 스타일이라 3점을 많이 던질 수 없다"며 "하지만 감독님은 '3점슛을 자신있게 던지라'고 주문했고 자신은 없지만 찬스가 나면 생각 없이 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생' 조은주도 "이적 후 승리가 없어 부담감이 있었다. 내가 온 뒤로 연패를 하다 보니 힘들었다"며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이 '하고 싶은대로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해준 덕분에 부담감이 조금씩 줄어들었다"고 공을 돌렸다.

김단비와 조은주는 이날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단비는 32분을 뛰며 18점 4어시스트를 올렸고, 조은주는 33분을 소화하며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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