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추신수 중견수 전환, 추한 모습 우려"

배중현 2013. 2.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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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추신수(31·신시내티)의 중견수 수비 전환을 비판하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간) 추신수를 중견수로 전환시키는 신시내티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글을 작성한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쇼엔필드는 '추신수가 중견수를 맡은 것은 2009년이 마지막이며 주력으로 뛴 것은 열아홉 살이었던 2002년 싱글A(미드웨스트리그)에서 뛴 것이 전부'라고 부족한 경험을 지적했다.

쇼엔필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월터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의 행보를 짐 핸드리 전 시카고 컵스 단장과 비교했다. 핸드리 단장은 2006년 11월 알폰소 소리아노(37)와 8년간 1억3600만 달러(1480억원)의 메가톤급 계약을 한 뒤 중견수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소리아노는 내야수로 빅리그에 데뷔해 좌익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후 막 첫 시즌을 소화한 상태였다.

쇼엔필드는 '추신수가 수비 범위를 나타낸 토탈존 수치에서 지난해 커리어 최악인 마이너스 15를 기록했다'며 광범위한 수비 범위가 필수적인 중견수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우익수로 뛰는 게 적절한 것'이라며 '그를(추신수) 만약 중견수로 기용하게 되면 돌발적으로 추한 모습(sporadically ugly)이 연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 잭 코자트보다는 1번 타자로 추신수가 나섰을 경우 5승을 더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공격력 강화 측면에서의 장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베이커 감독이 경기 중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과 (중견수 수비 불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3루타를 견뎌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최근 자케티 단장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를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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