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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장 입지 불만' NC, "기존 마산구장에서 계속 경기하겠다"

출처 마이데일리 | 입력 2013.01.30 14:48 | 수정 2013.0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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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새 야구장 입지 선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연고지 이전은 추진하지 않는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30일 오후 새 야구장 입지가 진해 육군대학 부지로 선정된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NC는 새 야구장 부지가 정치적 논리로 결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마산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NC는 "신생구단이지만 기존 구단에 뒤지지 않는 전력을 만들어 왔고, 그 과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정규시즌 참가를 앞두고,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김경문 감독 이하 많은 선수들이 창원 시민들의 기대와 격려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NC는 "2년전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창원시의 약속을 믿고, 그 결정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라며 "야구를 통해 시민들과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이를 전통으로 발전시키는 꿈, 그리고 그 꿈을 담을 신축구장 부지에 대한 결정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NC는 "그러나 오늘 발표된 부지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결정이라 봅니다"라고 밝히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야구는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야구를 보러 가는 과정과 돌아오는 과정 이 모두가 즐거워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결정은 대다수 시민들에게 불편과 고통을 강요하고, 시민들이 그 결정과정에서 배제된 것이기에 구단으로서는 수용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올바르고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무척 답답한 마음이며, 동시에 다이노스를 격려하고 사랑해주신 창원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또 이를 모든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기 위해 지난 2년간의 땀이 베인 마산야구장에서 야구를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새로운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NC는 "정정당당한 승부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창원 시민들의 '우리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이를 모든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기 위해 지난 2년간의 땀이 베인 마산야구장에서 야구를 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연고지 이전 계획은 없음을 드러냈다.

[NC 선수단.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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