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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샤밥 이적' 곽태휘, "은퇴는 한국에서 할 것"

출처 OSEN | 입력 2013.01.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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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은퇴는 한국에 돌아와서 할 것이다. 울산이 꼭 나를 다시 불러주길 바란다".

울산 현대의 중앙 수비수 곽태휘(32)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울산은 18일 곽태휘가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곽태휘는 지난 2011년 J리그 교토상가 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73경기 출장, 12득점, 2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011년 리그컵 우승과 정규리그 준우승, 2012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적이 확정된 곽태휘는 "2년간 울산에 있으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떠나게 돼서 정말 아쉽다. 울산에서는 좋은 기억만 가득하다. ACL 우승도 기억에 남고 컵대회 우승, 그리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부터 결승까지 올라갔던 순간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며 울산에서의 시간들을 돌아봤다.

현재 울산 선수단은 모두 괌에서 전지훈련에 매진 중이다. 함께 뛰었던 동료 선수들에게도 인사 없이 떠나게 된 곽태휘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 2년간 따라 와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3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고 멀리서도 계속 응원하겠다"며 "운동장에서 함께 땀 흘린 기억들 절대 잊지 않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뒤에서 많이 응원해준 울산팬에게 정말 감사하다. 축구가 좋아서 시작한 만큼 축구화를 벗는 날까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에게도 계속해서 응원을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곽태휘는 "은퇴는 한국에 돌아와서 할 것이다. 울산이 꼭 나를 다시 불러주길 바란다"고 이번 이적이 '영원한 이별'이 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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