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AC밀란 컴백 급물살..레알과 협상 돌입

2013. 1. 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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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두원 기자] "다시 AC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면서도 줄곧 잔류 의지를 천명했던 브라질의 축구스타 카카(31)가 비로소 스페인을 떠나 '친정' AC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의 주요 언론들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 그리고 카카의 대리인이 카카의 AC밀란 컴백을 놓고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하며 카카의 세리에A 복귀를 높게 전망했다.

카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밀란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AC밀란으로 컴백 의지를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며 "이미 AC밀란에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달라 요구했다"고 설명, 사실상 자신의 재영입을 추진해달라고 AC밀란측에 요청했음을 알렸다.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카카는 그 시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2006-07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슈퍼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09년 AC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서 줄곧 벤치에 머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간 여러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무리뉴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잔류 의사를 밝혔던 카카였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AC밀란 컴백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양 구단이 협상에 돌입하면서 카카의 AC밀란 복귀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nomad79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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