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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캡틴 박' 박지성(32, 퀸즈파크 레인저스)이 FA컵 64강전에 선발 출격한다. 주장 완장은 팀 동료인 클린트 힐(35)이 차게 됐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1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이하 WBA)와 64강전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3일 열린 첼시와의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지난해 10월 22일 에버턴과의 리그 8라운드 경기 이후 약 두 달 보름여 만이다.

QPR은 챔피언십리그 입스위치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캠벨을 비롯해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맥키, 그라네로가 공격을 이끈다. 박지성과 음비아가 중원을 구축하고 다이어-넬슨-힐-벤 하임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줄리우 세자르가 지킨다.

한편 이번 경기는 영국 현지에서 중계가 없는 관계로, 국내 팬들 또한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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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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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