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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멍 때리는 것 해결해야”

출처 바스켓코리아 | 신유라 | 입력 2013.0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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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잠실학생/ 신유라 인턴 기자] 전주 KCC의 완패였다.

KCC는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변기훈(18득점), 심스(16득점)가 활약한 SK 나이츠에 59-80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는 김효범, 크리스 알렉산더(KCC)와 코트니 심스(SK) 트레이드 후에 맞붙은 첫 경기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승부는 일찍이 기울었다. 3쿼터 KCC는 박경상(17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CC는 1쿼터에 SK에게 흐름을 내준 뒤 2쿼터에 안드레 브라운(17득점, 10리바운드)과 박경상의 득점에 힘입어 열심히 쫓아갔다. SK가 턴오버를 한 틈을 타 KCC는 3쿼터 초반 박경상의 3점으로 37-3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부경(12득점, 7리바운드), 변기훈 건국대 듀오 활약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최대 점수차는 11점이었다.

그리고 4쿼터 KCC는 3쿼터 부진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인터뷰실에 들어선 허재 감독은 "SK의 견고한 드롭 존은 잘 깼다. 그러나 공격이 잘 안됐다. 고비처에서 선수들이 소위 말하는 '멍 때리는 것'이 문제였다"며 흐름을 탈 때 분위기를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덧붙여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좋은 흐름을 가지고도 게임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발견했다"라며 패인을 설명했다.

더불어 SK에서 트레이드 된 현 KCC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는 "차분하게 하길 바랬는데 (김)효범과 알렉산더가 부담이 있었던 모양이다. 자기가 만들어서 잘 하는 선수들이다. 패스를 줬을 때 잘 해결해야 한다"라며 격려했다.

두 명의 선수 영입 후 2연승으로 반전을 꾀했던 KCC가 오늘 SK에게 완패를 경험해야 했다. 다음 게임에 허재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나설지 궁금해지는 오늘의 결과였다.

사진=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