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유-레알 빅매치 확정

이은혜 입력 2012. 12. 20. 20:13 수정 2012. 12.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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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계 최고의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의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토너먼트 첫번째 대결부터 만나게 됐다. 메시와 함께 세계 최강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바 있어 이 경기는 호날두의 발끝에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옹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첼시가 유벤투수에게 패하면서 일찌감치 대회서 탈락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부터 만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바르셀로나는 AC 밀란과 16강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3개 팀이나 16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경우 16강에서도 비교적 좋은 대진표를 받았다. 전통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을 만난 것은 제외하면 샬케04의 경우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대결을 펼치게 돼 8강에서도 독일팀들의 강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대목이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자 셀틱은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16강서 격돌을 펼치게 됐으며, 스페인 클럽 발렌시아는 프랑스의 신흥강호 파리 생제르망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챔스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페인의 말라가는 포르투갈 클럽 FC 포르투와 8강행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2013년 2월 12일과 13일, 19일과 20일에 16강 1차전 경기들이 진행되며 16강 2차전 경기는 3월 5~6일 그리고 3월 12~13일에 걸쳐 진행된다. 4월에 8강, 4강 일정이 진행된 후에는 2013년 5월 25일에 축구의 성지 잉글랜드의 웸블리 구장에서 결승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SBS ESPN 이은혜 기자)이은혜 youhi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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