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QPR이 1부 잔류에 필요한 승점은?

김지한 입력 2012. 12. 13. 14:55 수정 2012. 12.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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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지한]

"이른 크리스마스 쇼핑을 나갔지만 내가 원하는 선물은 오직 승점 3점뿐이다"

최근 토니 페르난데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가 전한 말이다. 그만큼 QPR은 승점 3점이 절실하다. QPR은 현재 7무9패로 개막 후 16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치욕스러운 성적을 냈다. 당연히 성적은 최하위이고,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애스턴빌라(승점 15)와의 승점 차도 8점 차다. 적어도 3경기 이상은 이겨야 따라붙을 수 있는 수준이다.

현지 언론들은 현 상황에서 QPR의 1부 잔류가 기적에 가깝다고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시즌은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1승만 하면 충분히 치고 올라설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승점을 더 챙겨야 1부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지난 10년동안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17위) 승점은 평균 37.6점이다. 2002-2003 시즌에 볼턴이 승점 44점을 기록해 최근 10년 역대 17위팀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2010-2011 울버햄턴(승점 40)을 제외하면 모두 30점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QPR은 지난 시즌에도 강등권 싸움을 하다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볼턴(승점 36)을 1점차로 따돌리고 살아남았다. 2004-2005 시즌 웨스트브롬위치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1부에 잔류한 것이 가장 낮은 성적이었고, 2008-2009 헐시티, 2009-2010 웨스트햄이 승점 35점으로 잔류했다.

적어도 승점 40점을 기록하면 안정권이라는 의미다. 결국 QPR은 남은 22경기에서 11승(승점 33) 이상의 성적을 내야 잔류가 가능하다. 두자릿수 승리가 필요하지만 16경기나 못 이긴 QPR의 현 상황에서는 요원해 보인다. 레드냅 감독의 말대로 일단 먼저 1승을 챙기고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절실한 상황이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 프리미어리그 역대 잔류(17위), 강등(18위) 승점

(2002-03 시즌부터, 앞은 17위팀, 뒤는 18위팀)

2011-12 QPR 37, 볼턴 36

2010-11 울버햄튼 40, 버밍엄시티 39

2009-10 웨스트햄 35, 번리 30

2008-09 헐시티 35, 뉴캐슬 34

2007-08 풀럼 36, 레딩 36

2006-07 위건 38, 셰필드 38

2005-06 포츠머스 38, 버밍엄시티 34

2004-05 웨스트브롬 34, 크리스탈 팰리스 33

2003-04 에버턴 39, 레스터시티 33

2002-03 볼턴 44, 웨스트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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