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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입단식, LA다저스의 극진한 환대

출처 스포츠서울 | 김경윤 | 입력 2012.12.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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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톱스타급 대우를 받으며 LA다저스에 입성했다.

류현진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공동 구단주인 매직존슨(전 LA레이커스 농구선수), 스탠 카스텐 사장, 네드 콜레티 단장,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구단주, 사장, 단장이 선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의 기자회견을 생중계 했고 또 한국 팬들을 위해 국내에서 17일~23일 사이 별도의 입단식을 열기로 했다. 한국 입단식에는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직접 방한하기로 했다.





LA다저스 류현진이 11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화려한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 사진출처 | 다저스 공식 트위터

류현진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다저스 측은 쉴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를 빗대 "마치 락 콘서트 장 같다"고 표현했다. 기자회견은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로 진행됐다. 류현진은 "영어를 못하니 양해해 달라"며 통역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저스는 취재진을 위해 한국어로 된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역사가 싶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LA다저스는 지난해 함께 뛰었던 박찬호 선배가 몸 담았던 팀으로 잘 알고 있다. 어렸을 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박찬호 선배의 경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시즌 목표는 2점 대 방어율과 두 자릿 수 승수를 기록하는 것"이라며 입단 전 밝혔던 목표를 현지 언론에 그대로 전했다. 그리고 그는 "최종 목표는 박찬호의 기록, 통산 124승을 뛰어넘는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찬호는 미국에서 124승을 올려 아시아 출신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이 주무기"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고 "곧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라며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다저스의 환대도 대단했다. 매직 존슨 구단주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가족이 돼 매우 기쁘다. 오늘은 매우 흥분되는 날이다"라며 류현진의 입단을 반겼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기념비 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직 존슨은 류현진이 "영어를 못하니 양해해 달라"는 말을 하자 통역에게 "류현진에게 스트라이크만 던지라고 해라. 그러면 의사소통은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이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매직존슨은 지난해 5월 컨소시엄을 이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인 20억달러에 다저스를 인수했다. 이후 다저스는 거액을 들여 공격적으로 스타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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