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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창단 이사회 개최, 롯데의 선택은?

출처 매일경제 | 입력 2012.12.11 09:51 | 수정 2012.1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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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운명의 이사회가 개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11일 오전 9시 10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 안건은 10구단 창단 승인, 명예의 전당 및 야구박물관 건립 문제,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과 관련한 안건을 다루는데 주된 관심사는 10구단 창단 승인이다.

10구단 창단 문제와 관련해서 야구계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일부 반대구단으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다. 사실 10구단 창단 승인은 불투명했다. KBO이사회에서 2/3 찬성이 나와야 승인이 결정되는데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선수협은 KBO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1일 예정된 골든글러브 시상식 불참을 통보하고,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구본능 KBO총재가 직접나섰다. 구 총재는 10구단 창단 반대의사를 밝힌 삼성 라이온즈를 설득하기 위해 그룹 고위층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과 함께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구단들도 찬성기류로 돌아섰다는 분위기다.

이제 야구계의 시선은 롯데 자이언츠로 쏠린다. 롯데는 NC 다이노스 창단, 1군 진입 문제가 발생했을 때부터 앞장 서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날 9시로 예정된 이사회에 4분 늦은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는 "끝나고 얘기하자"며 회의실로 들어갔다. 대세가 10구단 창단으로 바뀐 와중에 롯데만 계속 반대 목소리를 고수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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