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빌바오에 0-1 패

남세현 2012. 12. 1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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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빌바오에 0-1 패

(베스트 일레븐)

셀타 비고가 빌바오 원정에서 패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박주영은 벤치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셀타 비고가 10일(한국 시각)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서 아슬레틱 빌바오에 패했다. 셀타 비고는 전반 34분 아리츠 아두리스에게 내준 선제 결승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승리를 내줬다.

전반전 양상은 백중세였다. 양 팀 모두 공격이 날카롭지 않았지만 수비 역시 안정적이지 못했다. 양 팀 수비수들이 실수를 빈번하게 저지르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빌바오는 전반 17분 수비 지역에서 라말료의 패스 미스로 결정적 찬스를 내줄 뻔 했다. 전반 37분에는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가 이아고 아스파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쫓아옴에도 고르카 이라이소스 골키퍼에게 헤딩패스를 했다. 이라이소스는 아스파스와 충돌하며 공을 놓쳤고, 뒤따라오던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빌바오는 이런 와중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34분 이바이 고메스가 왼쪽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아두리스가 셀타 비고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앞선 상태로 마친 빌바오는 후반 초반 셀타 비고를 몰아붙였다. 후반 17분에는 아두리스가 프리킥을 다시 한 번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빌바오는 공격이 날카로워지는 모습이었으나 후반 20분이 되기도 전에 선수들 위치를 뒤로 깊숙이 내리며 수비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빌바오는 미드필더들까지 페널티 박스 근처나 안에 머물며 수비를 단단히 한 탓에 셀타 비고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엔리케 데 루카스가 단독 찬스를 잡기도 했으나 이라이소스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빌바오의 세트피스와 역습에 간간히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빌바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빌바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승 3무 7패(승점 18)로 12위로 뛰어 올랐고, 셀타 비고는 4승 3무 8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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