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김보경, 블랙번에 공포를 안겼다" 칭찬

입력 2012. 12. 8. 08:26 수정 2012. 12.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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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보경(23, 카디프 시티)의 유럽 무대 데뷔골이 영국 언론의 칭찬을 받았다.

김보경은 8일(한국시간) 이우드 파크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블랙번 로버스와 원정 경기서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으나 시즌 초 4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 그쳤던 김보경이다. 런던올림픽을 치르느라 오프시즌에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헐 시티전 이후로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며 스스로 위기를 타개했다.

유일한 결점은 공격 포인트. 이날까지 12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보경은 후반 29분에 그라운드를 밟아 원샷 원킬의 결정력을 뽐냈다. 완벽한 득점으로 말키 맥케이 감독의 눈도장도 확실히 찍었다.

김보경의 활약에 대해 영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디언은 경기 후 "김보경의 득점은 카디프에 빛을 더하며 블랙번을 무너 트렸다"고 평가했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의 득점이 블랙번에 공포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보경의 쐐기포로 카디프도 승격을 위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승점 44점인 카디프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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