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유인' 신태용, "쿨하게 떠나련다"

윤진만 2012. 12. 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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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성남 일화와 결별키로 마음을 굳힌 신태용 감독(42)이 '자유인'을 선언했다.

신태용 감독은 7일 오후 구단측에서 요구한 사표를 낸 뒤 "1년간 쉬고 싶다는 얘기를 전했다. 쿨하고 깨끗하게 이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 강원전을 마치고 구단으로부터 사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올 시즌 거액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고도 리그 12위의 성적을 낸 것에 대한 일종의 징계였다. 사실상 구단에서 사표를 받아들인 상황에서 신 감독은 "쉬면서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얼굴이 많이 수척해졌다.

사표를 내라는 요구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지난 일주일간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이렇게 마무리 짓는 게 아쉽지만, 내 입장도 있고 구단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박규남 단장님께 1~2년 공부하면서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쿨하고 깨끗하게 헤어져야 한다.

- 지휘봉을 내려놓기 아쉽겠다.

모든 일이 다 좋을 수만은 없지 않나. 그간 이뤄놓은 업적이 있으니 감독 신태용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편안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다음에 또 지도자를 한다면 잘못된 부문을 개선하고 잘 한 것을 상기하여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

- 향후 거취는.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다.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고 골프도 치면서 좀 쉬고 싶다. 그간 너무 바빠 골프장에 통 못 다녀서 골프 핸디캡이 높아졌다. 우선 그것부터 낮춰야 할 것 같다.

- 축구 유학도 계획 중인 걸로 안다.

3~4개월 정도 영국 쪽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다. 영국의 선진 축구를 보면서 내 축구와 접목시킬 수 있는 부문을 찾고자 한다. 스케쥴을 아직 잡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유럽 시즌 막바지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고 올 것 같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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