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윤호영 폭발' 상무, 프로-아마 최강전 초대 챔프

2012. 12. 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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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우충원 기자] '불사조' 상무가 초대 프로-아마 최강전 챔프자리에 올랐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최장전 결승전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박찬희(15점, 9리바운드)와 윤호영(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5-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무는 초대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상무는 KBL 공식경기 83연승과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전국체전과 농구대잔치, KBL 윈터리그, 세계군인체육대회, 프로-아마 최강까지 100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갔다. 상무는 우승으로 상금 50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프로의 자존심인 전자랜드는 문태종(30점, 10리바운드)이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33-31로 상무가 근소하게 리드한 가운데 전반을 마친 경기는 치열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는 양팀의 특성상 다득점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무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안재욱이 3점포를 터트렸다. 골밑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한 상무는 전자랜드의 골밑을 치열하게 파고 들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흔들리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상무는 윤호영이 골밑 돌파 후 득점을 뽑아내며 3쿼터 2분46초경 40-33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상무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상무는 윤호영의 득점에 이어 스틸에 이은 속공을 박찬희가 득점으로 마무리 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기세가 오른 상무는 강력한 수비가 이어지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미리 차단했다.

전자랜드에 비해 평균 연령이 어린 상무는 젊은피들의 장점을 살려 한발짝 더 뛰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며 공격 기회를 많이 얻었다.

3쿼터서 전자랜드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리바운드서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지만 득점 루트가 다양하지 못했다. 주태수와 문태종의 단조로운 공격외에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상무는 51-41로 10점차 앞서며 3쿼터를 앞선채 마무리 했다.

전자랜드는 포기하지 않고 반격을 시도했다. 상무가 주춤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4쿼터 6분30초경 터진 문태종의 득점으로 전자랜드는 56-61로 스코어를 좁혔다. 또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3점포를 터트리며 58-56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상무와 전자랜드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박찬희의 득점으로 63-61을 만든 상무는 공격에 집중했다. 또 하재필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서 문태종이 점퍼를 시도했지만 림을 맞고 튕겨 나갔고 우승은 상무의 몫이 됐다.

10bird@osen.co.kr

< 사진 > 고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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