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기성용, 김보경 비상에 숨은 공로자

윤진만 입력 2012. 12. 4. 15:28 수정 2012. 12.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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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유럽 생활 3년차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의 후배 사랑이 끔찍하다.

기성용은 지난 10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마치고 "얼마 전 호텔에서 나와 집을 구했다. 호텔 생활을 할 때에는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김)보경이를 자주 못 봤는데 앞으로는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나고 기성용은 첫 유럽 생활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후배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의 적응을 돕고 있다.

기성용 대리인 추연구 C2 글로벌 이사는 4일 "기성용이 이따끔 카디프로 와 김보경을 만난다. 카디프의 한국식당이 만남의 장소"라고 했다.

기성용과 김보경의 끈끈한 우애는 카디프 구단 내에도 알려졌다. 카디프는 한국 선수 박지성, 이청용의 빠른 적응을 실현시킨 맨유, 볼턴 구단에 노하우를 문의할 정도로 김보경을 애지중지한다. 무료 봉사하는 기성용이 고마운 눈치다.

카디프시티 말키 맥카이 감독은 4일 김보경의 팀 적응에 관한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김보경은 상부상조하고 있다. 그들은 이따금 브리젠드, 포트 탈봇 등지에서 만난다"라고 했다.

기성용은 2010년 1월 셀틱FC(스코틀랜드)에 입단해 반년 동안 리그 적응 및 주전 실패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국내 리턴설, 임대설이 나도는 상황에서 2010년 여름 차두리(현 뒤셀도르프)라는 동력을 얻어 리그 내 최고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당시의 시련을 이겨낸 덕에 지난 여름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었다.

'한국인 듀오'의 위력을 맛본 그는 이번에는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의 성공을 위해 한 시간 거리의 카디프를 향해 달리고 있다. 두 팀이 웨일스 내 최대 라이벌이라는 점은 방해요소가 되지 못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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