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 "사우디 알 샤밥 이적? 금시초문이다"
(베스트 일레븐=홍은동)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클럽 알 샤밥 이적설이 제기된 곽태휘가 들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늘(3일) 국내 한 언론은 알 샤밥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곽태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해 시선을 모았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알 샤밥이 이적료 200만 달러(한화 21억 원), 연봉 300만 달러(32억 원)을 제시하며 곽태휘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곽태휘는 이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곽태휘는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벌어진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 베스트 일레븐 > 과 인터뷰에서 "최초 보도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에서 나왔다고 들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적을) 생각 한 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곽태휘는 이근호 등 주요 선수들이 상주 상무로 입대하는 등 다음 시즌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울산 현대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에 우려가 섞여 있다는 질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곽태휘는 "프로 생활을 하다보면 동료 선수들과 환경이 많이 바뀐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한 팀에 모였을 때 얼마나 잘 어울리고 좋은 팀으로 만들어나가느냐다. 올해가 바로 그러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김동하, 김덕기 기자(www.bestele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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