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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 콤비’가 말하는 아디의 위대함

출처 베스트일레븐 | 남세현 | 입력 2012.12.03 10:52 | 수정 2012.12.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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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FC 서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들은 '데몰리션 콤비' 데얀과 몰리나다. 그러나 미디어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으면서도 팬들에게 이들 못지않게 중요한 선수로 인정받는 선수가 있는데 바로 수비수 아디다.

아디는 2006년 서울에 입단해 벌써 일곱 시즌을 소화했다. 사실 아디가 처음 서울에 입단할 때 그를 오래 머물 선수로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입단 당시 기의 나이가 서른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36세의 나이에도 아디는 올 시즌 무려 38경기를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데얀과 몰리나는 스포트라이트 밖에 있는 아디에 대해 평가를 요청받자 모두 "아디는 나이가 아주 많다"라는 말로 입을 열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곧 진지하게 아디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몰리나는 "내가 아디의 나이가 돼서 그렇게 뛸 수 있을지 항상 자문한다. 그 나이에 그런 피지컬과 그런 수준의 축구를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20대 초중반의 선수보다 좋은 체력을 지녔다. 모든 수비수의 귀감이 되는 선수다. 박수와 갈채가 마땅하다"라며 극찬했다.

데얀 역시 "아디는 팀의 누군가가 골을 넣어 다들 달려갈 때 혼자 떨어져있다. 왜 골 세리머니에 참여하지 않는지 물어보면 '내 나이 되면 힘들다'라고 한다. 그러나 나이는 서른 여섯 살인데 체력은 스물여섯 살, 스물일곱 살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아디는 FC 서울의 전설이고 정신이다.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한다"라며 계속 아디와 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외국인 선수로서 한 팀에서 7시즌을 뛰는 것도 쉬지 않은 일인데 아디는 그 일을 해내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잘 해내고 있다. 36살의 노장 아디는 포지션과 국적을 떠나 모든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할 프로페셔널의 표본이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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