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데이비드 라이트, 1320억원 '잭팟'..2020년까지 메츠맨

김희준 2012. 11. 30. 1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뉴욕 메츠가 데이비드 라이트(30)와의 장기계약을 성사시켰다. 라이트는 2020년까지 메츠에서 뛰게 됐다.

뉴욕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국인 WFAN을 비롯한 외신들은 30일(한국시간) 메츠가 라이트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메츠는 지난달 2013년에 라이트에 걸려있던 16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해 라이트는 내년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라이트는 메츠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라이트는 7년간 총 1억2200만달러(약 1320억6500만원)를 받게 된다. 내년 시즌 연봉까지 더하면 8년간 총 1억3800만달러를 벌어들인다.

이는 메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이전까지 요한 산타나와 6년간 1억37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이 메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2001년 전체 38순위 지명을 받아 메츠 유니폼을 입은 라이트는 2004년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해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4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선보인 라이트는 이듬해인 2005년 타율 0.306 27홈런 102타점 17도루 99득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라이트는 이후 매년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자랑해왔다. 9년간 6차례 타율 3할 이상을 때려냈다.

빅리그에서 뛴 9년 동안 라이트는 통산 타율 0.301 204홈런 818타점 166도루 79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jinxijun@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