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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올댓스토리] NRW트로피, 역대 최고 관심받는 이유

출처 엑스포츠뉴스 | 입력 2012.11.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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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복귀 무대인 NRW트로피가 역대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소위 'B급 대회'로 불린다. 독일에서 열리는 피겨 스케이팅 국제 대회 중 나름대로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와 비교하면 '소규모 대회'로 분류된다.

하지만 김연아가 출전하면서 이 대회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NRW트로피 대회 주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회 여자 싱글 표가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30, 러시아)도 남자 싱글 출전 선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은퇴를 선언한 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다시 출전했다.

에반 라이사첵(27, 미국)과 경쟁을 펼쳤던 그는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전히 현역 스케이터로 뛰고 있는 플루센코는 한동안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세계선수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번 대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플루센코가 NRW트로피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미국의 언론매체인 이그재니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센코는 NRW트로피 남자 싱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술 여파로 인해 그의 올 시즌 첫 경기는 12월 말에 열리는 러시아 내셔널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NRW트로피와 같은 기간 러시아 소치에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린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전혀 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을 통틀어도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두 명의 올림픽 챔피언이 시즌 데뷔를 이 대회에서 한다.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이 대회를 통해 은반에 복귀한다"고 덧붙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엔트리를 보면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소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6, 러시아)도 NRW트로피 여자 싱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플루센코처럼 툭타미셰바의 출전도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툭타미셰바는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 4위(스케이트 캐나다)와 2위(에릭 봉파르 트로피)에 올랐다. 23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최종전인 NHK트로피의 결과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결정된다.

만약 툭타미셰바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면 도르트문트 대신 소치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랑프리 파이널 엔트리 최종 6인에 들지 못할 경우 김연아와 함께 도르트문트 무대에 서게 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NRW트로피가 열리기 3~4일 전에 독일로 출국할 것 같다. 김연아는 예정된 준비 과정에 따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고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후배들과 함께 도르트문트 행 비행기에 오른다. '남자 싱글 기대주'인 김진서(16, 오륜중)도 국제대회 경험 및 최저 기술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NRW트로피에 출전한다. 김진서는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을 가진다. 이호정(15, 서문여중)도 여자 싱글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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