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日언론 인터뷰서 'WBC 불참 선언!'

2012. 11. 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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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WBC 무대에서 더 이상 이치로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인가?

일본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거 이치로가 WBC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EPSN 인터넷판은 19일 (한국 시간) 이치로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봄에 치러질 예정인 WBC에 참가하기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일본 대표팀에 다시 초대받은 것은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이미 지난 2009년 대회를 마치면서 더 이상 WBC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WBC 불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06년 대회와 2009년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던 일본 간판스타의 WBC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결정이다.

올 시즌 중 시애틀 메리너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가 되기도 하였던 이치로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2012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획득한 이치로는 아직 2013년 시즌 팀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의 불참 선언으로 2013년 WBC 일본 대표팀은 메이저리거들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와 양키스의 히로키 구로다도 불참을 선언한 상태이다.

2009년 대회 결승전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연장 적시타를 뽑아내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던 이치로는 이번 결정으로 현실적으로 더 이상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은 더 이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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